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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만들어가는 아파트“주은 환타지아 아파트”
이웃과 함께 소통과 화합이 공존하는 곳 “잘 하고 욕먹자”
 
아파트뉴스   기사입력  2020/01/22 [14:16]

 

 

  © 아파트뉴스

 

 

 

[단지상세정보]

소 재 지 아산시 어의정로 183번길 14

단 지 명 주은 환타지아 아파트

입주시기 20008

세 대 수 1,412세대 11개동

평 형 13평형 300세대, 17평형 368세대, 24평형 744세대

층 수 18~20

주 차 지상 359대 지하 912

난방방식 도시가스 개별난방

관리방식 위탁관리

교육환경 온양여자고등학교, 온양동신초교

편의시설 아산충무병원, 롯데마트, 이마트, 31호공원

시 행 사 주은산업

시 공 사 덕일

 

 충남 아산시 풍기동에 주은 환타지아 아파트가 자리 잡은 지 어언 20년차가 되어 간다. 20년 세월이 무색하게 깔끔하게 정돈된 단지 수목이 겨울답지 않은 풍경을 생경하게 만든다. 단지를 들어서며 습관처럼 이곳저곳을 돌아보는데 동글하고 어여쁘게 각을 살린 나무들이 낯선 눈길을 마다하지 않는다. 깔끔하게 정돈된 아파트의 모습이 관리하는 손길의 정성과 분주함을 가늠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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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실을 문을 열고 들어서자 타 아파트의 모습과 특별히 다를 바 없지만 순간 근무자들의 모습이 젊다는 것을 한눈에 알아챘다. 인사를 주고받은 다음 또 한 번 살짝 놀랬다. 관리소장의 젊고 잘생긴 모습과 나이의 가늠이 되질 않아 잠시 고민하다 용기를 내 물었다. 실례지만이라는 예의를 갖추며 물은 결과 인상과는 한 십오년쯤의 세월을 저축한 모습에 주눅이 들고 말았다.

 

잠시 회의실에서 기다리다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장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자리에 앉았다. 온화한 모습으로 반겨주시는데 기분까지 좋아졌다. 창밖의 쌀쌀한 날씨에 따듯한 차 한 잔으로 인터뷰 분위기를 잡는다.

 

▲ 천안 주은 환타지아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김 교수회장  © 아파트뉴스

 

입주자대표가 되신 이유에 대해

입주자대표 4년차인 주은 환타지아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김교수 회장에게 물었다.

김회장은 잠시 쉼 없는 답을 한다. “처음 동대표가 되었을 때는 서투르고 모르는 것이 많았다.그 와중에 감사라는 직분을 맡게 되었는데 난감했어요. 그러나 기왕지사 맡은 일이라면 최선의 노력과 함께 내가 할 일을 해야겠다. 라는 각오를 다짐 했습니다라며 당시를 회상한다.

그 후 1400여세대 6000천여명의 입주민 대표로 우선 할 일에 대해 꼼꼼히 챙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나를 믿고 동대표의 책무를 맡겨주신 입주민을 실망시키지 말아야겠다는 책임감이 우선하였다고 한다.

 

입주자대표 회장으로

김회장은 “10여년을 우리 아파트에 살아오며 느낀 불편사항과 개선해야 될 점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입주민의 입장에서 우선해야 할 일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 한다.

 

이어 아파트 자랑을 부탁하자 김회장은 저희 아파트는 보다시피 서민아파트입니다. 열심히 자기 생활을 열심히 영위하시는 분들과 연령대가 높으신 어른들 세대가 주류를 이룹니다. 그러다보니 이웃 간의 별거 아닌 일로 목소리가 커질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끊임업는 이웃과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는 것을 나누고 전파한 결과 현재는 자랑하고 싶을 정도로 이웃간의 화합이 잘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아파트는 층간소음 다툼이 없으며 저는 공동체구조인 아파트에 이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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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소통과 화합

주은 아파트는 주민화합의 일환으로 입주민의 의견과 입주자대표들의 의견을 함께 개진해 입주민 프리마켓과 함께 주민축제 형식의 야시장을 열어 큰 호흥을 끌어냈다. 혹여 입주민의 민원이 발생하지나 않을까? 또는 안전사고가 나지 않을까? 하는 노심초사 속에 치러진 행사는 우려와는 달리 의외의 성과와 함께 입주민의 칭찬이 쏟아졌다. 또한 이번 야시장의 수입은 입주민에게 작지만 정성을 담은 선물로 화답했다. 큰 보람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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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된 봉사의 기회

김회장은 그간의 노력으로 보람된 봉사의 기회가 입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활성화 행사로 이제는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한다. 1월에 열리는 떡국잔치와 3월에 입주민과 함께하는 둘레길 청소 4월의 입주민야유회 등 이제 자리를 잡은 주은 아파트 주민 축제이다.

 

한편 지난 2019년 충청남도 그린 홈 으뜸아파트에 선정이 되어 공동체 활성화 및 시설개선 시상금을 받아 아파트위상을 떨쳤다. 하지만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지난 2018년도에 신청했다가 한번 떨어진 경험이 있어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이번 으뜸아파트 선정에는 한번의 실패 경험을 토대로 조성진 관리소장의 노력과 철저한 준비로 수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으며 수상과 함께 시상금 3000만원을 입주민 체육시설(배드민턴장 시설 등) 환경조성에 사용 할 계획이다.

 

김교수회장의 입주민에게 한마디

입주민 여러분 현재도 우리 단지가 최고입니다만 분리수거에 좀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작은 배려가 단지의 청결과 근무자들의 업무를 배려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잘하고 욕먹자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열심히 아파트를 가꿔 살기 좋은 아파트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김교수 회장의 말은 그리 특별하지는 않지만 입주민이 평범히 바라는 바일 수 있다고 생각이 지나친다.

 

우리 아파트 관리소장은

김교수 회장은 조성진 관리소장에 대해 말한다. 조 소장 같은 사람이 우리아파트에 근무하게 된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 다양한 기술자격증과 함께 열정이 넘친다고 칭찬을 한다. 이번 으뜸아파트 준비도 조 소장이 수상발표 직전에 이야기해서 알았다고 말한다. 그간의 수고는 물론 그의 노력이 너무 고맙다는 김 회장의 칭찬이 쑥스러운 듯 조 소장은 웃음을 머금는다.

 

우리 아파트 입대위 회장은

조성진 관리소장은 “10여년의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많은 입주자대표를 봐왔다. 특히 우리 아파트 김교수 회장님은 입주민을 위하는 마음과 사명감이 남다르다고 말한다. 또한 근무자도 대접받는 환경을 조성해 주시는 것에 대해 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입주민을 향한 조성진 관리사무소장

주은환타지아 아파트의 위탁관리사 휴먼하우징의 조성진 관리소장은 2014년 즈음에 부임하여 우리 아파트 입주민을 위해 최선의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취임 초창기 각오 한 것이 깨끗한 아파트로 관리에 최선을 다하자였습니다. 아파트는 입주민여러분과 관리소장의 노력 여하에 따라 환경이 바뀔 수도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쾌적한 정주여건과 환경개선을 위해 수목관리와 조경을 개선하며 노력한 결과가 서서히 가시적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항상 입주민입장에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는 저와 함께 근무자들이 더욱 투명하고 성실히 노력을 해야 입주민 삶이 쾌적하고 행복한 주거공간이 된다 생각합니다.

 

최선의 성과로 입주민에게 보답

조 소장의 근무 초창기 입주민과의 약간의 불협화음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시면 생각이 바뀌실 것이라는 생각으로 일을 해냈다.

그 중 입주민에게 직접적인 성과로는 관리비절감의 고민을 가장 우선한다. 모든 시설물의 보수공사나 교체 시에는 단 한 가지라도 꼼꼼히 확인을 거쳐 시행하고 보도블럭 부분시공이나 그 외 웬만한 것은 자체적으로 시공을 하고 있다.

 

입주민 여러분 저희 관리사무소 근무자들은 지금 이시간도 최선의 노력으로 입주민의 행복한 정주공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안 병 옥 기자 korea5094@apt-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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