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 3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노인 낙상예방 보조기구 지원 사업에 낙상 위험이 있는 독거노인 10명을 추천, 3명의 가정에 보조기구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선정된 3명은 최근 낙상경험이 있으며 보행이 불편하고 어지러움증이 있는 등 낙상의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소의 보고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의 21%가 낙상을 경험했으며 이 중 47.4%가 낙상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상이 가장 빈번한 장소는 화장실로 미끄러운 바닥, 손잡이의 부재와 같은 환경적 요인도 20%나 차지했다.
이에 일산동구보건소는 낙상의 위험요인을 줄이기 위해 손잡이, 미끄럼방지 매트, 실버카 등 보조기구 설치를 위해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하고 경로당 순회 교육과 개별방문 활동을 통해 낙상예방 교육 및 작업치료활동, 근력강화 활동 등 개인의 낙상위험요인을 낮추는데 노력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낙상예방을 위해 바닥에는 발에 걸리기 쉬운 물건들을 치우고 화장실에 미끄럼 방지 매트 등을 깔고 외출 시 지팡이를 사용할 것”을 당부하며 “무엇보다 근력강화를 위한 운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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