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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인터뷰] 김포 히즈메디병원 유현수 원장
사회적 책임 다하고 몸과 마음까지 치유하는 "지역사회 섬기는 병원"
 
아파트뉴스   기사입력  2019/10/21 [13:06]

 

 

김포히즈메디병원 유현수원장    

© 경기도아파트뉴스

병원은 아픈 이들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다. 상투적인 표현으로는 그러하다.하지만 환자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진심으로 환자의 몸과 마음의 빠른 회복을 위해 늘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곳이 바로 병원인 것이다.

 

김포지역 어린이병원의 대명사였던 `꾸러기소아과`가 김포시 풍무동에 `히즈메디(HisMedi)병원`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올해 110일 개원한 히즈메디병원은 15개 진료과목에 121병상을 갖춘 김포지역의 대형종합병원으로 지역민에게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꾸러기소아과는 2002년 김포 감정동에서 처음 개원해 환우에 대한 탁월한 진료능력은 이미 정평이 나있었다.

 

쉼 없이 365일 연중무휴로 성심껏 환자를 돌보며 하루 약 1000여명 달하는 환자를 진료할 정도로 입소문이 자자했다. 당시 차등수가가 적용되던 시기라 일정 수를 넘긴 환자진료는 사실상 무료였지만 지역민을 위한 사랑과 열정으로 진료를 봤다고 지역주민들은 기억한다.

 

히즈메디병원은 어린이(소아청소년) 특화병원이지만 가족과 지역사회의 사랑방과 같은 종합병원을 꿈꾸고 있다. 어린이와 관련된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온 가족 모두 함께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는 척추관절센터(정형외과, 신경외과), 가정의학과, 내과,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를 비롯해 산후조리원, 에스테틱 등 지역 최고의 수준을 갖추고 있지만 유원장이 자랑하는 병원의 특화 전문치료분야로 하이푸(HIFU·고강도 초음파 집속술)“를 꼽는다.

 

유원장은 하이푸(HIFU·고강도 초음파 집속술)를 도입해 비수술로 자궁근종, 부인과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장비로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등재되어 자궁근종에 적응증을 받아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비수술 치료기기이다. 원리는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한 곳에 모아 높은 에너지로 신체 깊숙이 존재하는 자궁근종 등 종양을 순간적으로 괴사시킨다. 하이푸는 수술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자궁을 보존하고 임신과 출산까지 가능한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환자의 심리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동시에 회복도 빨라 환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무려 18억원 상당의 고가의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도입한 이유는 환자를 단순한 치료보다는 치유를 해야 한다는 유원장의 의료사명감이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싶다.

  © 경기도아파트신문


유원장은 인구밀도가 크지 않은 김포시 관내에서 하이푸(HIFU·고강도 초음파 집속술)’사용이 얼마나 사용될지는 미지수지만 이 장비의 도입의미는 환자의 치유가 우선이라는 철학에 맞게 소수의 환자라도 최고의 치료를 받을 권리를 위한 의미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는 한편 병원 의료진에게도 늘 강조하는 우선순위는 환자중심 진료이다.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환자의 고통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믿음과 신뢰를 쌓아가는 동시에 치유를 위한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 강조했다.

 

히즈메디병원 유현수 병원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52)"히즈메디병원은 `지역사회를 섬기겠다`는 사명의식을 갖고 만든 의료기관"이라고 강조한다.

 

  © 경기도아파트신문


유 원장은 독실한 크리스챤이라는 것이 인터뷰를 하는 동안 온화한 화술하며 적절한 성경구절비유 등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처음 꾸러기소아과를 개원하면서 서원한 것이 있었습니다. ‘주여 김포 땅을 붙여 주시옵소서! 선한병원을 세워 나가겠습니다.”라고 기도를 해나갔다 말한다. 그리고 기도에 응답의 약속을 주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그 약속을 갚으라 하십니다.”그는 선한 웃음으로 김포 땅에서 정말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온 만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유현수 원장은 "히즈메디는 역사를 만들어간다는 `히스토리(History)``히스(His)`와 의료(Medical)`메디(Medi)`를 합쳐 만든 단어이기도 하지만, 의료진과 직원들이 환자를 대할 때 가슴에 새기는 `Healing(힐링), Intervention(조정, 지원, 도움), Sympathy(연민, 동정, 공감)`이라는 핵심 철학이기도 하다"고 설명한다. 이어 `히즈(HIS)``예수를 위해, 가족을 위해, 어린이를 위해(for Jesus, for Family, for Children)`라는 뜻도 함축되어 있다고 강조하고 환자의 치료를 넘어 마음과 정신까지 치유하는 병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경기도아파트신문

 

유현수 원장은 "소아청소년과 한 분야로는 환자나 보호자들의 의료 궁금증에 대한 것들을 해소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다양한 진료과목의 훌륭한 의료진들과 함께 종합병원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부터 어린이들을 좋아했다"며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온 아이들이 즐겁고 신날 수 있게 병원 3층에 놀이시설을 만들었으며 또한 병원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곳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하고 이와 함께 김포시 관내 8개 학교의 학생들에게 참드림장학금이란 명칭의 장학금으로 2400여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유현수 원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성문청소년사랑에서는 매년 지역 청소년은 물론 소외된 이웃들에게 진정한 섬김을 실천하고자 세워진 곳으로 로뎀나무 장학금이름으로 2천만원 정도의 장학금을 월 평균 3~4명의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관내 어려운 가정환경의 아동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사로서 가장 기쁘고 보람된 순간은 환자의 오랜 고통과 아픔이 치유되는 순간일 것입니다.

치유는 때로는 치료되지 않아도 일어나곤 합니다. 히즈메디병원은 치유(healing)와 중재(lntervention) 공감(sympathy)이라는 슬로건 아래 치료를 뛰어 넘는 치유의 역사가 가득하도록 열심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어린이와 여성을 위한 병원을 가장 먼저 세웠던 것처럼 히즈메디병원은 지역사회에 의료책임의 소명을 다 하겠습니다"라며 소신을 피력했다.

 

 

      안 병 옥 기자 korea5094@apt-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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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21 [13:06]   ⓒ apt-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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