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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파트에 살 자격이 있는가(1)
 
아파트뉴스 기사입력  2019/04/30 [13:46]

[apt-news.net] 

 

사)주거문화개선연구소 차상곤소장     ©아파트뉴스

윗층은 아래층의 처음의 기대와는 달리 아래층의 요구가 지나치다고 생각되기 시작하면 층간소음에 관심을 기울일 능력을 상실한다. 아래층으로 인해 그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모르는 윗층은 아래층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아래층의 끝이 보이지 않는 자신에게의 요구는 자신을 아파트에 살지 말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자신과 가족이 움직이는 모든 것이 불합리한 행동으로 아래층이 느끼는 것에 대해 그는 자기를 무시하는 있다고 느낀다.

아래층이 관리소나 정부기관의 상담자를 통해 민원을 접근하는 것은 자신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자신에게 직접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자기를 비정상적인 사람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라고 억측을 하게 된다.

윗층은 층간소음 문제로 그 동안 끊임없이 찾아오고 대화를 요청한 아래층의 노력을 무시한 시간을 잊어버리고 아래층이 개인적인 문제를 제3자를 끌어들이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면서 윗층은 아래층이 마음을 툭 터놓고 층간소음 문제를 솔직히 이야기해 주기를 기대하며, 그가 왜 좀 더 마음을 열지 못하는지, 왜 이렇게 층간소음 문제에 예민하게 대응하는지 답답해한다. 그러다가 아래층의 항의를 무시하고 그는 공동주택에 살아서는 않되는 사람이라 간주하며 그의 항의와 층간소음 해결을 위한 접근방법을 모두 무시하게 되며, 이때 아래층은 마음에 엄청난 상처를 받게된다.

 층간소음에 1년 이상 심각하게 고통을 당한 사람에게 당장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라거나 예민하게 굴지말고 어느 정도의 소음은 생활소음이니 참고 살기를 바라는 것은, 당장이라도 살인의 충동을 가슴에 품고 있는 사람에게 지금 당장 마음을 가라앉히고 완벽한 이성을 찾으라고 요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비현실적인 것이다. 자신이 언제나 합리적이고 논리적인기를 기대하는 것이 불가능하듯이 아래층 사람에게 층간소음 문제를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말기를 바라는 것 또한 불가능한 것이다.

▲ 층간소음 민원추이,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     ©아파트뉴스

 

 아래층 사람은 층간소음으로 윗층 사람과 부질없는 싸움이라도 해서 자신의 권리를 찾겠다는 듯이 강력하게 윗층의 관심을 요구하기도 한다. 아래층 사람은 윗층 사람은 나와 완전 다른 상황이고 층간소음 문제는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문제라는 인식을 할 때 그와 맞서 싸우는 대신에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윗층과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라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올바른 인식이 자신에게 왔을 때는 이미 윗층과의 감정의 골은 쉽게 해결하기 힘들 만큼 깊어진 상황이다.

반면에 윗층 사람들은 대게 아래층의 대응방법에 그들을 얼마나 냉랭해지는지를 거의 인식하지 못한다. 그러나 아래층의 격한 감정과 행동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게 되면, 그는 하잘것없는 존재로 버려진 것 같다는 아래층의 마음을 조금은 헤아릴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층간소음 문제가 조금은 심각한 사실임을 인식하게 됨으로써 아래층의 반응이나 감정을 조금은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게 된다. 아래층의 반응이 당연한 것임을 이해하지 못할 때 그는 층간소음 문제에 우위에 있다는 느낌에 스스로를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방어하려 들고 두 사람은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려 든다.

여기 가장 흔히 나타나는 몇 가지 오해의 경우가 있다.‘윗층에서 발생되는 층간소음이 조금 심한 것 같아요. 제가 집에 오면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힘이 들어요라고 아래층이 말하면, 윗층은 층간소음이 심해요, 그렇군요? 저희들도 조심하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윗층의 아래층의 층간소음 문제에 대한 항의를 단순하고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애써 간주하고 그의 요구 것에 완전한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이들의 대화는 층간소음 문제가 발생한지 6개월 이전의 경우에 해당하므로 아래층과 윗층 모두 향후 층간소음 문제가 그들 사이에 얼마나 큰 전쟁으로 비화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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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30 [13:46]  최종편집: ⓒ apt-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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