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여성농업인과 결혼이주여성, 전통 고추장으로 이웃 사랑을 전하다” | [apt-news.net=경기도아파트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사)한국여성농업인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현순)가 부안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전통 방식으로 고추장을 만들어 부안복지관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한국여성농업인 전북자치도연합회는 매년 농식품가공 체험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발효식품을 만들어 이웃에게 전달하며, 농업을 통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는 결혼이주여성 10여 명을 초청해 함께 고추장을 담그며,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이날 직접 담근 고추장을 가래떡에 찍어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만든 고추장 총 40통(약 20kg)은 부안복지관에 기부됐으며, 기증된 고추장은 관내 취약계층의 식재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현순 한여농 전북도연합회장은 “이번 고추장 만들기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한국의 전통을 체험하고 공유하는 특별한 자리였다”며, “농촌에 정착한 결혼이주여성들이 함께 어우러져 소속감과 유대감을 느끼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사)한국여성농업인 회원들이 농촌 현장에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통해 양성평등한 농업‧농촌 구현, 농촌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다음 세대 육성을 위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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