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2차섹션 선택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공동주택의 소음저감을 위한 개선방법(13)
- 방음벽의 효과(3) -
 
아파트뉴스 기사입력  2018/06/18 [16:45]

[apt-news.net] 

방음벽은 건물의 중층부, 고층부에서는 소음저감효과가 미약함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방음터널이 설치되고 있다. 방음터널은 방음벽 대비 평지에서 약 5dB 이상 저감효과, 10층 높이에서 약 20dB 이상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 영역에서 방음벽에 비해 소음저감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방음벽은 회절음이 벽의 상면과 측면으로 전파하는 반면 방음터널은 입출구부로 전파하기 때문에 회절음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방음터널은 이처럼 직접음 및 회절음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높이와 관계없이 동일한 소음저감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평지에서의 터널형상(아치형, 사각형, 지붕형)에 따르는 소음저감효과의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아 제작 및 시공, 설계에 유리한 방음터널을 선택할 필요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형상별 소음방사패턴은 유사한 것으로 보이지만 터널입출구부에서의 회절효과는 다소 차이가 나며, 향후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방음벽의 설치길이는 방음터널의 음향성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설치길이가 충분하지 않으면 약 5dB(A) 이상 방음벽의 성능이 저하된다. 일반적으로 방음터널 길이 설정에 대한 권장 설계방안으로는 방음벽과 마찬가지로 도로 끝단으로부터 수음점까지의 수직거리에 4배 이상, 또는 도로와 수음점, 방음벽 끝단과 수음점이 이루는 각이 80° 이상 되도록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풍하중, 설하중, 충격하중 등에 대하여 구조적 안전성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며 방음터널 내부의 환기대책과 내부채광, 조명설비 등 또한 설계단계에서부터 고려되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차량화재 등으로 인한 터널 안에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도 대비해야하므로 내화성능도 확보하여야 한다. 결국, 방음터널은 구조적인 문제로 그 적용의 한계와 더불어 비현실적인 설치비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증가하는 자동차 대수와 도로의 확충, 고가도로 건설 등 도시의 입체화는 도로교통소음의 영향을 보다 확대시키고 그에 따른 국민의 소음 노출도 날로 증가되고 있다.

도로교통소음의 일반적인 소음차단방법은 도로와 주거지 사이에 방음벽을 설치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소음의 전달경로를 차단하거나 길게 하여 소음도를 낮추는 방법으로 국내에서는 알루미늄 흡음형 방음벽, 투명방음벽, 콘크리트 방음벽 등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 들어 알루미늄 흡음벽 방음벽 일색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음벽 형태가 선보이고 있다. 환경수림대도 방음벽의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주변 경관향상과 도심공기정화, 도시의 열섬효과저감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는 수목을 식재하는 것을 말하며, 소음차단의 목적으로 수목을 사용하는 것으로 방음림(防音林)이라고도 부른다. 수림대는 소음감쇠 뿐 아니라 지역을 구분 짓거나 프라이버시 확보, 바람, 먼지, 눈 등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다.

1m 이하의 낮은 식재는 사람들에게 물리적인 장벽 외에 심리적인 조절효과를 제공하게 된다. 1m 이상의 높은 식재는 좋지 못한 경관을 차단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식재하지만 주변 경관과 경관에 따라 또는 이용자 등을 고려하여 수목과 관목을 선정하여 식재하여야 한다. 최근 환경부에서는 전국 25개 도시 257개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소음 실태를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주요 소음원인 자동차 등으로부터 발생되는 교통소음이 도로변 지역의 경우 낮 시간대(06:0022:00)6개 도시를 제외한 19개 도시가, 밤 시간대(22:0006:00)1개 도시를 제외한 24개 도시가 환경기준을 최고 713dB(A) 초과하는 것으로 보고된바 있다.

이에 정부 및 지자체에서는 전국 대도시의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소음에 대한 주민 만족도 조사를 수행하여 그 결과를 소음저감대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도로변 주거지역에 대한 방음시설 설치를 촉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존의 지형을 활용한 친 환경적인 방음둑 혹은 도로의 위치를 단지보다 낮게 하여 방음벽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로를 계획한다. 둘째, 방음벽을 설치할 경우에는 주변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재료 및 식재를 이용하여 친환경적인 방음벽을 설치하도록 한다. 셋째, 공원, 녹지의 기능은 매우 다양하며 경관적인 측면에서 풍성한 녹음과 그 변화를 통한 심미감, 계절감, 자연감, 생명감 등이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양에 직접적이 영향을 미침으로써 풍부한 인간성과 양호한 도시경관의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따라서 상록수 종류의 수림대를 활용하여 소음저감과 소리의 마스킹 효과를 유도하여 방음림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넷째, 주거지역 내의 단지배치계획 시에는 직각배치보다 복합배치나 평행배치의 경우가 단지 내부에서의 소음저감효과가 크게 발생하므로 도로변에 인접한 고밀주거지역의 단지배치는 도로변에 평행한 평행배치나 자형의 복합배치를 하도록 계획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사항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이와 더불어 시공된 방음벽을 어떠한 형태와 제도로 관리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저작권자 ⓒ 아파트뉴스(www.apt-news.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8/06/18 [16:45]  최종편집: ⓒ apt-news.net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